이미 90억달러의 현금과 2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등 이미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우버가 추가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버가 바클레이스와 모간스탠리 등을 통해 레버리지론으로 약 10억~2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버는 이달초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으로부터 35억달러를 투자를 받았다.
이번에 조성될 레버리지론으로 우버는 주식시장 상장을 더 미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스타트업들은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만 우버의 경우 기업공개에 앞서 이미 대규모 투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트레비스 칼라닉 우버 CEO는 지난주 독일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최대한 상장을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6년전 세워진 우버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68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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