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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유지, 굳건한 흥행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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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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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6월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어제(14일) 하루 동안 7만4710명의 관객을 불러았다. ‘정글북’, ‘워크래프트’에 빼앗겼던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난 13일에 재탈환하며 이틀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328만8879명이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한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가씨’는 개봉 첫 주 182만 명을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아 역대 청불 영화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명, 12일째 300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

이어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2'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6만508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70만1466명이다.

또 '정글북'과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도 각각 5만7059명, 4만721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96만9630명, 77만46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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