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캐나다 우호교류 도시 방문에 나선다.
시는 “박원석 부시장을 비롯해 전경숙 시의회 의장, 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이 청소년교류 활성화 관련 협약 체결 및 도시재생지역 벤치마킹 등을 위해 15~22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 스트래퍼드시와 런던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의왕시 대표단의 캐나다 방문은 지난 2014년 의왕시가 스트래퍼드시 에이번메이틀랜드 교육청과 청소년 문화체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스트래퍼드시와 런던시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시는 캐나다 방문을 통해 도시간 청소년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방문 도시들과의 우호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양 도시 청소년 여름캠프 및 현지학교 어학연수프로그램 개발, 문화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정규유학시 학비감면 등의 사업방안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스트래퍼드시 에이번메이틀랜드 교육청과 런던시 템즈밸리교육청, 팬쇼칼리지와는 청소년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도시간 청소년 교류협정서 체결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방문이 명품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건설 사업과 관련, 온타리오주의 우수한 도시재생 자원을 벤치마킹하여 의왕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기업의 현지 진출과 이민자 지원에 관한 사항 등도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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