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성폭행 피소·취하 모두 전달 못 받아…치명적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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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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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남구청에 출근하고 있는 박유천[사진=박영욱 기자]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고소 취하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공개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 고소 취하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린다. 박유천은 경찰서로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고 또한 고소 취하에 대한 내용 역시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고소 건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진위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다"며 "박유천은 혐의가 없고 성급한 보도로 인해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의 한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 씨(24)의 남자 친구는 경찰서를 찾아 박유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모 씨 측은 지난 3일 가게를 찾은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14일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서울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박유천은 고소 취하 후 첫날인 15일 오전 구청에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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