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주류는 스코틀랜드 산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고인'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글렌고인은 12·15·18년산 3종으로 모두 70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3도다.
몰트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피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천천히 건조시켜 몰트가 가진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긴 시간에 걸쳐 위스키 원액을 증류함으로써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다양한 향들이 위스키 원액에 충분히 스며들어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풍부하고 영롱한 금빛은 다른 색소 없이 수작업으로 선별한 최고급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셰리 오크통은 스카치 위스키를 숙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통이지만, 생산량이 적고 값이 비싸 현재 최고급 위스키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점점 다양해 지고 세분화 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특정 지역과 증류소만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수입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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