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유화 의원이 최근 증축 공사를 마친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개선에 대한 센터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화 의원은 14일 오전 상록구 사동 1586번지에 소재한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를 찾아 2시간 가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014년 3월 문을 연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는 개관 이후 일부 시설의 부재와 창틀 높이가 너무 높다는 문제 등의 미비점이 지적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시설 개선 및 공간 확장을 위한 증축 공사가 진행됐다.
공사 결과 3층 화장실과 강당, 1층 휴게실, 2층 창고 등이 설치됐으며, 휴게실과 창고의 상부 공간은 테라스로 꾸며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날 유화 의원은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 등 센터 관계자 및 장애인 관련 매체 언론인과 센터 시설 보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새로 증축된 공간을 비롯해 입주해 있는 장애인 단체 사무실 10곳을 일일이 돌아보면서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 주력했다.
센터 측은 장애인 이용자 교육에 필요한 강당 영상 시설의 설치와 집기류 지원, 센터 앞 대지에 주차공간을 추가 설치해 줄 것 등을 요청했으며, 유화 의원은 이용자들이 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 담당 부서와 적극 협조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화 의원은 “부천시와 세종시에서 최근 센터를 벤치마킹했을 정도로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가 안산시 장애인 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 가운데 하나가 되고있다”면서 “일부 부족한 점은 조속히 보완해 시설이나 운영의 측면에서도 안산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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