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 시정 홍보 서포터즈로 씽~씽~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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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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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운수종사자 「생생 시정 바로알기」견학 통해 서포터즈 양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 또는 방문객들과 가장 자주 만나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시정 홍보 서포터즈」로 양성해 생생한 시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개인 및 법인택시운송조합이 주관하는 가운데, 택시 부제(개인 3부제, 법인 12부제) 휴무조를 대상으로 ‘생생 시정 바로알기’견학을 실시해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택시 운수종사자 시정 홍보 서포터즈 양성은 택시 친절도 제고 및 교통 불편신고 50% 감축을 위한 「씽씽 스마일 택시」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승객을 대상으로 인천 관광자원에 대한 일대일 홍보가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승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인천 택시의 친절도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특히,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인천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지리적 정보는 풍부하지만, 막상 그 관광자원에 얽힌 재미난 스토리텔링이나 기초 지식은 부족한 만큼 이를 보완한다면 훌륭한 시정 홍보 서포터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시정 견학을 추진하게 됐다.

첫 일정으로 15일 휴무조인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중문화원과 한국이민사박물관 등 관내 주요 관광명소 7개소를 찾아 시정 견학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을 시작으로 9월에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10월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등 올해 총 3회에 걸쳐 시정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택시 운수종사자를 시민들의 귀와 입이 돼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시민 서포터즈」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과 타 지역 방문객들이 택시를 활용해 인천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있는 만큼 인천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시정홍보 서포터즈로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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