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만성질환 위험이 있는 시민에게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관리해 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해 시행되는 것. 전국 253개 보건소 중 10개가 선정됐는데 경기도내에서는 수지구보건소가 유일하다.
이에 내달 대상자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인력 등으로 전담팀을 꾸려 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이다.
지원대상은 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해 한 가지 이상에서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다. 개인별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체성분계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등 1인당 2~4종의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제공된다.
대상자는 개인당 스마트 기기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운동량과 혈압, 체중 등 건강정보가 바로 앱에 저장되며, 앱으로 건강, 영양, 운동 등 영역별 전문상담을 받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지구 보건소 건강증진팀(031-324-8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