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6월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생태환경 보호에 나섰다.
시는 14일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 명예환경감시원과 환경단체연합회원을 대상으로 환경감시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안양천 생태환경 보존실태 자료를 관람하고,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와 함께 생태계를 교란하는 단풍잎, 돼지풀, 가시박 등의 식물을 제거하면서 대대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더불어 안양천 수질 보전을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안양․군포․의왕 3개시 합동으로 권역별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천의 불법 폐수 배출을 단속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최명복 환경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수질, 대기 등 자연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민간단체와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먼지 다량배출사업장 12개소의 오염도를 검사해 상시 허용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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