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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 김동욱, 포항 무상사서 시민에 '국태민안' 달마도 기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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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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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지식인' 마웅 주지스님과 300여점 달마도 그려 시민‧불자에 전해

쌍산 김동욱 선생이 지난 4~15일까지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현내리 소재 무상사에서 마웅 스님과 달마도 300여점을 그려 시민과 불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이자 독도 전각 사관학교 교장인 쌍산 김동욱 선생이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을 기원하는 달마도 무료 기증 행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쌍산은 지난 4~15일까지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현내리 소재 무상사(주지 마웅 스님)에서 달마도 300여점을 그려 시민과 불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독도에서 세계최대 달마도를 그리기도 한 쌍산의 이번 행사에 무상사 마웅 주지스님의 초청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마웅 스님은 종교와 예술의 인연을 찾아 나서시는 '선지식인'으로 알려져 있다.
 

쌍산 김동욱 선생이 무상사에서 마웅 주지스님에게 작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쌍산은 행사기간 동안 무상사에서 숙식하며 마웅 스님과 논의를 거쳐 달마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상사는 부처님의 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우담바라'가 5년 전부터 산신각 요사채에 50송이가 피고 지는 곳으로 전국으로 알려진 사찰이다.

쌍산은 "무상사에서 가지는 '국태민안' 달마도 기증 행사가 국민들의 마음에 평안을 전했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마웅 스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쌍산은 전국 사찰과 길거리에서 달마도 무료기증 행사를 수십 차례 가졌으며, KBS2 TV '세상에 아침'에 출연해 광목천에 7초 대에 달마도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쌍산은 760여 차례 서예 퍼포먼스와 300여회 방송에 출연하면서 '독도수호 서예가'로 유명하다.

독도수호 전각 사관학교 교장으로 도새(독도를 지키는 인장)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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