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생진드기' 주의…SFTS 세번째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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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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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세번째 환자가 제주에서 발생, 야외 활동시 ‘야생진드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 세번째 환자가 발생,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생한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K모씨(여, 82)로 최근 마늘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면서 풀밭에서 식사 및 휴식을 하면서 돗자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야외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환자는 입원하기 전부터 고열, 몸살 등 감기 증세로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지난 10일 A병원에서 진료 후 13일 의식 혼미 등의 증세로 B병원에 전원되어 진료중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이다.

한편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해 제주에서는 9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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