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칠레, 막강 화력으로 8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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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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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파나마 꺾고 코파 아메리카 8강행.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코파 아메리카 '디펜딩 챔피언' 칠레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칠레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파나마에 4-2로 이겼다.

칠레는 이날 승리로 승점 6점을 챙기며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 아르헨티나(승점 6점)가 볼리비아(0점)에 승리를 거둘 경우 아르헨티나가 1위, 칠레가 2위로 8강에 오른다. 파나마(승점 3점)는 아쉽게 탈락했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칠레는 전반 5분 파나마 미겔 카마르고의 중거리 슈팅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칠레는 전반 15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3분 장 안드레 베우세요르의 크로스를 바르가스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2-1로 앞선 칠레는 후반 5분 만에 산체스가 바르가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어 3-1로 달아났다,

칠레는 후반 30분 파나마의 압디엘 아로요에게 실점해 3-2로 쫓겼으나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산체스가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파나마의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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