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메시 후반 소화’ 아르헨티나, 3전 전승으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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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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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쥔 팀은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D조 3차전에서 볼리비아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칠레(승점 6점)를 밀어내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다크호스로 8강에 오른 베네수엘라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반면 볼리비아는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무기력한 볼리비아를 몰아붙였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 비하면 3점차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아르헨티나의 볼 점유율은 무려 86%에 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리오넬 메시를 투입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3분 라멜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돼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5분 라베찌가 이구아인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람페가 걷어내자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구에스타는 A매치 데뷔골로 쐐기를 박았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라베찌의 크로스를 구에스타가 왼발로 감각적으로 밀어 넣어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구아인과 바네가 대신 메시와 비글리아를 투입했다. 메시의 등장에 경기장이 들썩거렸다. 메시를 포함해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으나, 메시의 존재감은 입증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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