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싱가포르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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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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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핀테크 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핀테크 Demo day in 싱가포르‘를 개최했다고 밝혓다. 이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의 테크․비즈니스 스타트업 박람회인 ‘Echelon Asia Summit 2016' 전시장에 핀테크 한국관을 설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핀테크 지원센터와 핀테크 컨소시엄 간 ‘핀테크 분야 협력 MOU’ 체결 △SC제일은행의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싱가포르 현지 런칭 △국내 11개 핀테크 기업의 기술 시연 및 투자상담 등이 논의됐다.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Echelon Asia Summit 행사는 지난 2009년 이후 8회째를 맞았고 아시아 최대 테크·비즈니스 스타트업 행사다.

전 세계 글로벌 투자회사․VC․정부기관․엑셀러레이터, 일반 투자자, 핀테크 기업 등 5000여명이 참여했다.

핀테크 지원센터와 싱가포르의 핀테크 컨소시엄은 양국 간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핀테크 시장 참여자 간 교류증진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민간기관으로 법령 및 규제 관련 컨설팅, 지역 및 국제기관 간 협력 등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간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SC제일은행은 싱가포르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을 런칭하고 사업모델을 소개하기도 했다.

모빌리티 플랫폼은 고객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은행직원이 현장으로 이동 후 태블릿을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점포를 의미한다.

한국의 11개 핀테크 기업이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관심 기업과 1대 1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김학균 상임위원은 ‘Echelon Asia Summit 2016’ 한국관을 찾아 핀테크 기업을 격려하고 싱가포르 통화청(MAS) 핀테크 최고책임자와 면담을 통해 양국 핀테크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핀테크 Demo day in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연내 영국, 미국, 중국에서 핀테크 해외 Demo day를 개최해 나가는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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