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올랜도 참사 이후 클린턴과 지지율 격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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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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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일후 발표된 미국 대선 주자 지지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과의 격차를 좁혔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지율 격차가 11.6%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유권자 1063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3.5%다. 열흘전인 지난 5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론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13%p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한편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비공개 회동을 가지면서 민주당내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날 만남은 민주당의 마지막 예비경선인 워싱턴 DC 경선에서 힐러리가 78%에 달하는 지지로 승리한 뒤 이뤄졌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두 후보가 사상최악의 총기참사로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플로리다 주 올랜도 총격 테러를 계기로, 테러리즘 등 국가안보 이슈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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