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재궁동(동장 이선주)가 날씨가 무더워지기 전 독거노인 생활환경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는 조사 자료를 사전에 정리·활용해 어르신 폭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활동은 지역 내 7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이번 조사를 위해 구성된 3개 조 9명이 총 90가구를 일일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방문 시에는 군포시와 재궁동의 복지사업 안내문을 전달하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확인하며, 신체·정신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도 병행해 시행한다.
이렇게 조사된 자료를 활용해 재궁동은 공적 서비스 연결, 복지자원 연계, 복지 사각지대 방지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마을의 복지 파수꾼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정초등학교, 금정중학교, 방과후교실 운영 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꾸려 재궁동에 복지 소외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나은 내일로, 재궁행복 플랫폼’ 건설이라는 목표를 위해 활동 중인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합심해 운영하는 지역 중심의 복지 조직으로, 지난 2월 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1개 동 전체에 1개씩의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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