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사장의 약속 "현대차 지향점은 '인명 피해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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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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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는 '인명 피해 제로(Zero)화’를 구현하겠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대표이사)은 15일 발간한 '현대자동차 2016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제품 책임의 지향점으로 '인명 피해 제로화'를 언급했다.

이 사장은 "현대차는 경영 철학인 ‘무한책임정신’, ‘인류애의 구현’, ‘가능성의 실현’을 존재의 이유이자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며 "현대차가 꿈꾸는 비전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성을 구현하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가 바라보는 제품 책임의 지향점은 지능형 고안전차 기술 적용을 통해 ‘인명 피해 제로화’"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을 예로 들며 "제네시스 EQ900은 '인간중심 진보'를 지향하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로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과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등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안전·편의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자율주행기술(ADAS) 개발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차량 개발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사장은 "현대차는 파워트레인의 효율성 제고 및 대체 에너지 차량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가 유발할 수 있는 환경영향성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개 시스템을 하나의 전용차 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아이오닉(IONIQ) 라인업 출시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메시지를 투명하게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돼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현대차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매거진’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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