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경성대학교에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창업교육 희망만들기 교육 행사가 진행됐다.[사진=경성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부산가정법원(법원장 문형배)과 함께 위기청소년의 창업지원을 돕기 위해 15일 오전 경성대학교 Tech Center와 누리소강당 두 곳에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창업교육, 희망만들기 Making hope’ 제1차 교육행사를 개최했다.
부산가정법원이 주최하고 미국 퍼듀대학이 기획하였으며 경성대학교와 (사)만사소년, ㈜3D플러스가 주관한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창업가 정신을 교육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메이커 교육을 통해 창조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기 위해 개최했다.
청소년회복센터 청소년 5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미국 퍼듀대학 김동진 교수와 경성대 디자인학부 이해구 교수가 창업 및 이론에 관한 강연을 한 후 3D프린팅 이론교육, 모델링 교육, 출력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국의 성공적인 창업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는 김동진 교수는 위기청소년들에게 미국의 다양한 디자인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통해 창업을 선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창업선도 시점, 과정 그리고 방식들을 제시했다.
김동진 교수는 “제1차 교육을 통해 가능성이 엿보이는 소년들에게는 향후 집중심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이러한 교육을 통해 미국의 앤토니 하몬과 같은 청년들을 배출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부산가정법원 이미정 판사(공보관)는 “이 행사는 미국 퍼듀대 김동진 교수의 제안에 따라 지역대학과 기업, 그리고 법원이 협력해 위기청소년들에게 창업정신을 교육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3D 프린터로 구현하여 상품으로 제작·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다양한 진로탐색 경험을 통하여 위기청소년의 직접적인 비행예방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을 통한 사회적 자립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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