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주거단지 내 유기성폐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실증연구’로 음식물쓰레기를 외부반출 없이 자체 처리해 자원을 재순환하는 국책연구과제의 일환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책임을 맡고, 음식물처리시설의 시공·운영 및 자원화 기술, 녹색기술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환경서비스가 음식물 자원 재순환시설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여주 소망교도소에 적용되는 코오롱환경서비스의 ‘스마트박스기술’은 일정 규모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지역 내에 설치해 외부반출 없이 음식물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자원화 할 수 있는 소규모 분산형 음식물 자원 재순환시설이다.
코오롱환경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소망교도소 내에 음식물 자원 재순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2018년 7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교도소에서 시설을 인수받아 자체운영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장호진 코오롱환경서비스 기술연구소장은 “소규모 분산형 음식물 처리시설은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 해 자족형 주거단지 조성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라며 “교정시설, 학교 기숙사, 대형 요양시설, 군부대 등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친환경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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