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동장 김근정)는 15일 '아름다운 평화로 꽃길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 꽃상자에 꽃을 심었다고 밝혔다.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자생단체 임원, 공무원 등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평화로 도로변 500m의 꽃상자에 페츄니아 2200그루를 심었다.
페츄니아는 ㈜일창환경에서 후원했다.
또 이들은 인근 상가 업주를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꽃가꾸기 협조를 당부했다.
동 주민센터는 서울에서 의정부로 진입하는 중심도로인 국도3호선 평화로에 꽃길 가꾸기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중이다.
특히 버려지는 1회용 옷걸이를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문 부착에 활용, 꽃길 가꾸기사업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자원순환운동에도 동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S커브~회룡역 평화로 2.7㎞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지역 단체와 상가에서 직접 가꾸게 하는 등 '내 집 앞 꽃 내놓기 운동'의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근정 동장은 "비 속에서도 아름다운 평화로 꽃길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꽃길을 가꾸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주민센터에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1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을 활용한 '게릴라 가드닝(guerilla gardening)' 운동에 참여, 꽃길을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