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회계법인 中 3곳, 임직원 주식투자 통제시스템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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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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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대형 회계법인들이 임직원 주식투자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금융당국은 33개 회계법인에 대해 주식투자 내부 통제 시스템 테마감리를 벌여 총 108건의 개선 권고 조치를 내렸다.

4대 회계법인 가운데선 삼정KPMG와 EY한영회계법인이 각각 4건씩,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2건의 개선 권고 조치를 받았다. 

반면 삼일회계법인은 소속 회계사들의 집단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을 계기로 내부 통제 장치를 강화해 해당 사항이 없었다.

당국은 이밖에도 대주·삼덕·이촌·우리·신우·대성·선진·정동·현대·삼영·우덕·길인·진일·영앤진 등 14곳의 회계법인에서 개선 권고 사항을 4건씩 적발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번 감리를 통해 회계법인의 도덕적 해이 및 법 위반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났다"며 "이를 단속하지 못한 금융당국은 책임감을 갖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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