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센터’는 유엔본부에 근무하거나 방문하는 장애인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사용하고, 무료로 대여해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지난 2013년 12월 개소 당시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총 27종 87대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기증한 바 있다.
현재 접근성센터는 유엔본부의 현재 일반인 투어프로그램 등으로 활용돼 장애인뿐만 아니라, 유엔본부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도 소개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과 정보통신보조기기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접근성센터에서 이용수요가 높고, 국내제품 중 해외진출이 예상되는 품목과 고장‧단종‧구버전 등 교체가 필요한 제품 등 총 16종 47대의 제품을 교체하거나 신규로 비치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ICT선진국인 한국이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ICT를 통해 장애없는 디지털 세상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정보통신보조기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개발하는 중소기업들의 이익 창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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