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美, 추가로 테러할 것”…뉴욕·워싱턴·올랜도 등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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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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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테러 이후 처음으로 테러를 예고하는 동영상을 유포했다.

15일(현지시간) IS의 홍보조직인 알바타르는 ‘올랜도 공격’이라는 5분 41초짜리 영상을 공개하면서 올랜도 테러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테러범인 오마르 마틴을 칭송했다.

영상에서 IS는 마틴을 ‘IS의 사자’라고 부르면서 이번 올랜도 테러를 미국의 무슬림 학살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하며 정당화했다.

IS는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를 계속 공격하는 한 미국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뉴욕과 워싱턴, 올랜도는 물론 다른 지역까지 추가로 공격할 계획”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서방에서 이단자를 공격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이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외로운 늑대’의 테러를 선동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랜도 총기 난사사건이 자신들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공포감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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