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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클릭 아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6/16/20160616062154421870.jpg)
[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4% 감소하며 미국의 제조업이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조업, 광업, 유틸리티 등으로 구성된 5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4%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시장 전문가들은 0.3% 감소를 예상했었다. 한편 4월 수치는 0.7% 증가에서 0.6%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강달러, 대외 수요 약세, 에너지 산업 붕괴 등으로 제조업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전기 유틸리티 생산 둔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2014년 11월 정점을 찍은 뒤 광업 붕괴 등으로 인해 좀처럼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생산이 0.4% 줄었는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이 4.2% 급감한 영향이 컸다. 다만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비교적 강력해서 생산 감소 추세는 빠르게 뒤집힐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전반적인 생산이 감소하면서 5월 산업설비 가동률은 4월보다 0.4%p 하락한 7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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