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전 시작…외식업계, 빙수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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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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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롭탑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여름 못지 않은 무더위 앞에 커피전문점에서 다양한 빙수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곱게 간 얼음에 팥과 떡을 얹어 먹는 팥빙수뿐 아니라 눈처럼 고운 얼음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눈꽃빙수, 상큼한 과일 토핑이 가득한 빙수까지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혼자 가벼운 가격대로 먹을 수 있도록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도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빙에서는 국내산 겨울 딸기, 여름 메론 등을 이용한 메뉴와 망고,자몽으로 만든 빙수를 출시했다. 탐앤탐스는 여성이 좋아하는 케이크를 올린 레드벨벳치즈빙수, 초코캬라멜빙수, 옛날빙수를 내놨다.

카페드롭탑에서는 최근 빙수류 5종을 선보였으며, 이 중 망고아이스탑과 오자몽아이스탑의 판매율이 높다.
 

[사진=커피식스 제공]


1만원 안팎의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1인 빙수를 선보이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커피식스는 밀크빙수, 오레오빙수, 베리빙수 등 1인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더카페는 아예 그릇빙수와 컵빙수 2가지 형태로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빙빙 시리즈' 3종은 2~3인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그릇빙수뿐 아니라 합리적 가격대의 테이크아웃 컵빙수로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토핑을 얹은 빙수가 출시되고 있다"며 "시원한 빙수의 변신으로 지친 여름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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