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프랑스 데샹 감독 “알바니아 수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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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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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를 꺾은 프랑스 데샹 감독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상대팀 알바니아의 수비를 칭찬했다.

프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이겼다.

2승을 거둔 프랑스는 A조 1위로 나서며, 16강에 올랐고,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알바니아는 2패로 남은 3차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는 공 점유율에서 59%로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 45분 앙투앙 그리즈만의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디미트리 파예의 추가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니아는 정신과 의지를 보여줬다.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카운터어택에 능했다”며 “많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빨리 골을 넣어야 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데샹 감독은 후반 1분에 폴 포그바를 넣어 쓴 4-3-3 전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샹 감독은 “우리팀을 하나의 포메이션에 국한시키고 싶지 않았다. 전반전에 팀의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지안니 데 비아지 알바니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들이 프랑스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를 자랑스러워 하라는 말을 했다. 좋은 경기를 해줬다. 프랑스를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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