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3분의1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홈런) 1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2, 1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이날 승리로 시즌 14경기 만에 10승(1패)을 달성했고, 시즌 9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도 기록했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52에서 1.59로 조금 올라갔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2010년(13승)부터 두 자릿수 승수를 쌓기 시작해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21승을 찍는 등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2연승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35승32패)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애리조나는 2연패에 빠지며 4위(29승39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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