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왕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을 세워 종합청렴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운 의왕시는 올 상반기동안 청렴서약, 청렴결의대회, 청렴대책보고회 등을 잇달아 열며 직원 청렴의식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청렴교육 기회를 마련해 청렴도 확산에 애를 써 왔다.
매월 청렴의 날을 운영하고, 업무망에 청렴방도 개설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청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청렴민원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각종 공사 및 인허가 등 부패 취약분야로 여겨지는 항목에 대해서는 민원 ‘애프터 클린콜’ 제도를 운영하며 공무원의 친절도를 높이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청렴도 및 민원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청렴정신이 살아있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워크숍을 실시했다.
지난 9~10일 전남 강진 다산기념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청렴소통 워크숍은 청렴문화 확산시책을 발굴하고 민원전문가의 특강을 들으며 청렴도 확산 방안을 모색한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40여명의 직원들은 ‘공직자의 청렴과 긍지’라는 주제의 청렴특강을 시작으로 다산초당 등 유적지를 탐방했다. 또, 참여식 청렴교육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소명서 작성 등의 시간을 가지며 청렴의식을 전체 공무원들에게 확산시킬 방안을 고민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청렴 상시모니터링제를 운영하고 부패영향 평가 및 ‘청렴 1부서 1시책’을 추진하는 등 전반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부정부패 통제시스템도 가동해 내부비리 신고, 홈페이지 신고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재인 감사담당관은 “지속적인 청렴 관련 시책을 통해 조직 내에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대시민 청렴행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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