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청 민원봉사실 내에서 운영되던 자활사업장 ‘아미스 카페(Amis Cafe)’가 개점 5주년을 앞두고 시민과 더 가까워졌다.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북적이던 민원실 내부로 들어가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아미스 카페의 입구이자 매장 방향을 시민이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 외부로 돌린 것이다.
아미스 카페는 시가 지난 2011년 6월 말 조성해 군포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한 자활사업장으로 경제적 자립․자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안정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를 찾는 민원인을 비롯해 공무원들에게는 싼 가격에 좋은 음료를 판매하는 복합 복지 공간이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시민이 더 편히 아미스 카페를 이용하게 하고, 민원실 공간도 더 쾌적하고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지사업의 경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지역자활센터는 시청 내 아미스 카페 1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2012년 8월에 산본도서관에 2호점을, 2015년 6월에 중앙도서관에 3호점을 개설해 일자리 창출과 공공도서관 이용자 편의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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