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대한근대5종연맹 17대 회장 취임

10월 아시아연맹 회장 후보로 출마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이 대한근대5종연맹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6일 LH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대구체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체육계 유관단체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그 동안 한국 근대5종 성장을 위해 헌신해 준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임기 동안 근대5종 발전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4년까지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국장,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LH 사장으로 부임했다.

박 사장은 오는 10월 열릴 아시아근대5종연맹 총회에서 아시아연맹 회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당선될 경우 국제근대5종연맹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우리나라 국제 스포츠 외교력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해 1985년부터 대한근대5종연맹을 후원해왔다. 우수 선수 육성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섰다. 오는 8월 개최되는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 근대5종 남·여 선수 3명이 출전해 우리나라 최초로 메달 획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