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몽골 재무부 공무원 태화강 방문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16일 몽골 재무부 공무원들이 울산의 산업화 과정과 태화강 수질개선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복원의 성공 사례인 태화강대공원 일대를 둘러본다고 밝혔다.

울산은 과거 산업단지의 오염물질 배출로 심각한 환경오염 공해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환경오염을 극복함은 물론 현재의 강물·대숲·도시가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몽골 재무부 공무원 17명과 예산군 시설직 공무원 35명이 태화강 대공원을 찾아온다. 20일엔 용인시의회 의원 10여명이 이곳을 방문한다.

올들어 지금까지 경기도 오산시, 양산시, 부산 사하구 등 전국 지자체와 중국 무석시, 장춘시 등 약 200여명의 국내·외 공무원들이 울산 태화강을 방문했다.

몽골 국토의 80%가 사막화돼 매년 봄 우리나라까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광산개발에 따른 중금속 누출로 수질오염 또한 몽골의 큰 해결과제라고 울산시는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공무원들이 태화강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태화강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생태관광과 연계해 태화강을 더욱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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