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보컬 그룹 바이브가 V앱을 통해 콘서트 못지않은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 15일 밤 바이브는 네이버 V앱 더바이브 채널을 통해 오는 25일, 26일 단독 콘서트에 앞서 팬들을 만났다.
이날 바이브는 "공연에서 들려드릴 노래들을 오늘 V앱을 통해 맛보기로 살짝살짝 들려드릴까 한다"라는 멘트와 함께 인사를 전했고 "듣고 싶은 곡이 있으시면 댓글로 말씀해 달라. 공연에 반영하겠다"고 말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어 댓글창으로 7집 라이브를 요청하는 팬들을 위해 '차라리', '비와', '평생', '넘버원(No.1)'을 라이브로 보답했고,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요청한 팬을 위해 라이브로 불러주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공연에 대한 질문"에 류재현은 "우선 곡 수는 25곡인데 공연 시간이 3시간이다"고 말했고 윤민수는 "더 좋은 공연을 위해 곡 수와 시간은 계속 조정 중이다"라며 답해 명불허전 '공연의 신'다운 클래스를 보였다.
이어 윤민수는 "각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판타스틱 듀오'에서 윤상 선배님과 함께 불렀던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셋 리스트에 넣을까 한다"고 말하며 짤막하게 라이브로 선사했고, 뒤이어 "90년대 감성을 또 하나 준비했다"며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애드리브 부분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사했다.
V앱 방송을 종료하기에 앞서 윤민수는 "여러분들은 저희 마음속의 넘버원이다"며 끝인사를 전했고 류재현은 보아의 'No.1'을 라이브하며 특유의 아재미로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바이브는 "공연에서 발라드만 부르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들이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단독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바이브는 7집 신곡 다수와 함께 셋 리스트 중 일부 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눈과 귀 모두를 만족케 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바이브는 오는 25일,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7집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리피트(Repeat)'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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