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타운 오픈 1주년…광역상권 '개척' 쇼핑 패턴 '혁명'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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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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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매출 2535억, 누적 구매고객 435만명 넘어 ‘쇼핑명소’ 자리매김

  • 방문 고객층 더 젊어지고, 매장 체류 시간도 기존 이마트보다 크게 늘어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난해 6월 18일 문을 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이마트는 지난 1년 동안 이마트타운의 운영한 결과,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점포에서 지난 1년간 기록한 매출은 2535억원에 달하며 구매객은 약 435만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객단가 역시 11만4000원 수준으로 기존 이마트 대형점포보다 두 배 이상, 트레이더스보다는 60% 가량 더 높았다.

이마트타운은 일렉트로마트, 더 라이프와 같은 전문점은 물론, 다양한 테넌트 등을 앞세운 ‘복합 유통 문화 공간’을 표방했다. 또 대형마트 상권의 한계를 깨고 광역상권으로의 확장을 시도했다. 지난 1년간 이마트타운의 방문 고객은 20㎞ 이상 원거리 고객 비중이 38%를 기록했다.

이마트타운은 오픈 당시에는 핵심 상권을 일산 동구와 서구로 한정했다. 그러나 고객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덕양구와 파주, 김포시 일부까지 핵심상권을 확대 적용했다. 전략상권 역시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 강서구, 은평구까지 넓혔다.

전문점을 통한 고객 구성비 다양화와 체류시간 증가도 특징이다. 이마트타운 고객층이 기존 점포에 비해 크게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고객층을 통한 SNS에 올라온 이마트타운 관련 게시물만 8만 여건에 이르렀다.

이마트는 위례신도시에 2호점 출점해 이마트타운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더 라이프 역시 하남 스타필드에 3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018년에는 위례신도시에 두 번째 이마트타운 매장의 출점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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