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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스타가 만났다?" 박준형-미르, '수상한 휴가'서 조우…스리랑카로 '우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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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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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미르 [사진=KBS '수상한 휴가' / 미르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팬바보’ 박준형과 ‘팬지오디’ 미르가 ‘수상한 휴가’에서 만났다.

두 명의 절친 스타가 함께 낯선 땅에서 겪는 돌발 상황과 현지인들과의 교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본격 월요병 타파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가 지난 11일 스리랑카로 떠난 박준형과 미르의 출국 인증샷을 공개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미소를 유발하는 이번 조합은 특이하게도 가수와 팬의 만남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평소 미르는 SNS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오래된 ‘팬지오디’임을 밝히며 ‘연코팬지(연예인 코스프레 한 지오디 팬)’로 나서는 등 격렬한 팬심을 드러내왔다. 박준형 역시 이런 미르를 귀여워하고 친동생처럼 챙기며 우정을 쌓아온 상황.

그런 두 사람은 2000년 역사의 불교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유산이 넘쳐나는 스리랑카에서 서로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뤄주며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스리랑카는 2013년, 세계 여행 잡지 ‘론리플레닛’이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이후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기에 더욱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스타와 팬으로 만나 절친이 된 두 사람이 지친 월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어떤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 궁금케 하고 있다.

한편, 가수와 팬의 조합으로 꿀잼을 예고하고 있는 박준형과 미르의 스리랑카 여행기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수상한 휴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0일(월)에는 김승수, 손진영의 탄자니아 첫 여행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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