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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도 2-10으로 완패했다.
박병호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후 4경기째 15타수 무안타의 늪에 빠져 있다. 이 사이 당한 삼진만 9개였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3으로 더 떨어졌다.
박병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에인절스 좌완 선발투수 엑토르 산티아고를 상대로 나섰으나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슬럼프뿐 아니라 총체적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5안타 빈공에 무너져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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