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8월까지 지속, 개인 위생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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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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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증상]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최근 수족구병 유행이 지속되자 질병관리본부가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16일 질본이 발표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24주(6월 5일~1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35.9명으로, 제23주(5월 29일~6월 4일) 의사환자수 30.6명보다 증가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임상증상을 볼 때 수족구병이 의심되지만,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한 결과가 없는 사람이다.

현재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2009년 이후 최대 발생 수준으로, 6월 동안 증가세가 계속돼 8월까지 유행할 전망이다.

수족구병은 주로 0~6세 유아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대부분 증상 발생 이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기본적으로 발열이나 발진, 설사, 두통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만약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이나 급성 이완성 마비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일부에서 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본 관계자는 "외출 후와 배변 후 등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가정과 어린이 단체 기관에서 아이들의 장난감 등을 청결히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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