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또 오해영' OST인 검정치마의 '기다린만큼, 더' 가사가 새드엔딩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OST인 '기다린만큼, 더'의 가사는 이렇다.
왜 그리 내게 차가운가요
사랑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 거 였나요
그랬다면 미안합니다
그대는 내가 불쌍한가요
어떻게라도 그대곁에
남아있고 싶은게
내 맘이라면 알아줄래요
그렇다면 대답해줘요
그대가 숨겨놨던 아픈 상처들 다
다 내게 옮겨주세요
지치지 않고 슬퍼할수있게 나를
좀 더 가까이 둬요
사실 난 지금 기다린 만큼 더
기다릴수 있지만
왠지 난 지금 이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일 것 같아
특히 마지막 가사에 '난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일 것 같아'라고 적혀 있어 박도경(에릭)이 교통사고로 죽고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박도경은 오해영(서현진)과의 첫 만남이 있을 때부터 미래를 보는 초능력(?)이 생겼다. 특히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오해영을 그리워하다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잘못 때문에 오해영이 불행해지고 자신이 사고로 죽는다는 사실에 박도경은 그녀를 밀어냈었다. 하지만 '후회없이 사랑하다가 죽겠다'는 다짐을 한 박도경은 그녀와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OST가 새드엔딩을 암시하자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편,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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