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만성피로,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활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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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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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바쁜 업무와 잦은 회식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 중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만성피로는 장기화될 경우, 집중력에 문제를 일으켜 어지럼증이나 기억력 장애가 생길 수 있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수족냉증, 불면증,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만성피로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또한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성피로에 좋은 음식들 중 홍삼의 경우, 사포닌 성분이 피로 회복과 체력 증진에 우수한 효과가 있으며, 이 같은 효능은 국내외 5000여 건의 임상 시험과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고려대학교 스포츠 과학 연구소 윤성진 교수 연구팀은 홍삼을 복용하면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피로가 더 적게 쌓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복용시켰다. 이후 모든 피실험자들에게 격렬한 운동을 시킨 뒤 혈액 속의 분지 사슬 아미노산(BCAA) 농도를 측정했다. BCAA는 농도가 낮을수록 신체 피로도가 적다는 뜻이다. 실험 결과, 먹은 사람들의 평균 BCAA 농도는 12.1μmol/l로, 먹지 않은 그룹(24.4μmol/l)보다 절반이나 낮았다. 같은 운동도 홍삼을 먹고 하면 피로를 덜 느끼는 것이다.

이처럼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인 해당 식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물 추출 방식, 발효, 전체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전체식은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일물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 개념을 홍삼에 적용한 것으로,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쪄내는 것이 아닌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방식이다. 통째로 넣는 전체식의 경우, 산성 다당체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그대로 담겨있어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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