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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이 뮤지엄.[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 용문산 관광지에 트릭아이 뮤지엄이 문을 연다.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다음달 초 트릭아이 뮤지엄이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릭아이 뮤지엄은 서울, 부산, 제주, 싱가포르, 홍콩, 중국 산둥성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뮤지엄으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입소문이 퍼져 있다.
'청춘뮤지엄'이란 간판을 내걸고 70~80년대 거리 풍경과 놀이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점빵, 우리 동네 골목길, 옛날 목욕탕, 정든 고향역, 청춘극장, 까까머리 학창시절 등 총 8개의 테마에 100여개의 체험, 포토존을 갖췄다.
군은 트릭아이 뮤지엄이 오픈하면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에 작은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로 40대 이상의 방문객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용문산 관광지에 20~30대 방문객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중 군 관광진흥과장은 "청춘뮤지엄과 같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미술관을 통해 용문산 관광지를 찾는 젊은 관광객이 늘어나고, 나아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양평군의 빌바오 효과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용문산 관광지는 연간 100만명이 찾는 경기도 내 힐링 관광지로, 용문사 은행나무와 등산로, 군립 친환경농업박물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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