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소외지역 해피트레인”행사가 강원도 정선의 남창분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지난 14일 코레일 민둥산관리역이 추진한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역무 체험과 철도안전교육, 열차타기 체험 등을 실시하고 정동진 시간박물관을 견학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남창분교는 현재 전교생이 6명인 작은 시골 학교로 참가 학생들은 과거 정선지역 경제를 이끌던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지역을 운항하던 열차와 버스의 운행이 축소되어 상대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탁거상 민둥산관리역장은 “과거 석탄산업 쇠퇴로 인한 대중교통 운항 축소로 불가피하게 세상과 단절된 아픔을 이번 행사를 통해 떨쳐버리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어린 학생들이라 시간의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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