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과 관련, 각종 병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은 물론 수목 피해도 예상됨에 따라 이달 초 마무리한 바 있는 친환경 예방법인 수간주사 주입에 이어 관내 주요 도로변과 도시공원 가로수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병해충 방제는 옥천로 등 13개 노선의 버즘나무, 왕벚나무 등 가로수 6454주와 판암근린공원 등 36개의 도시공원 및 녹지시설에 식재돼 있는 교목, 관목 등 21만여 주를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오는 8월까지 주기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구는 방제작업과 함께 해당 공간 녹지대, 중앙분리대, 가로화단 등을 대상으로 제초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구는 여름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 도로변, 유휴지, 공원 등에 백일홍 등 4종 4만5000 본의 계절 꽃을 이달 초 식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심 내 녹색공간들이 쾌적한 경관 제공과 함께 삶의 여유를 향유하게 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므로, 동구가 진정한 명품 녹색도시로 거듭나도록 수목 병해충 방제 및 제초작업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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