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건설의날’ 기념행사 개최…건설노조는 ‘안전제도 개선’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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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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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상 우석건설 대표·김충재 금강주택 대표 등 정부포상 수여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201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으로 개최돼왔다.

올해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건설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건설 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153명의 건설인에 대한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박해상 우석건설 대표이사와 김충재 금강주택 대표이사에게 돌아간다.

한편 이날 건설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건설기업노동조합은 건설회관 앞 인도에서 건설안전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건설노조는 “건설노동자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는 건설안전제도를 개선하라”면서 입찰제도, 제도적 관행의 문제점 개선과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투명한 집행, 안전관리자 정규직화와 책임 권한 강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건설 기업 내 경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건설노동자들의 경영참여제도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건설 산업을 위한 입찰 및 계약제도도 개선하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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