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가운데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가 늘고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열을 쐬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심부 체온이 0.5~1℃ 이상 높아질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체온의 상승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다. 체온이 올라갈 때 땀을 내어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주로 몸통에 1~2㎜ 정도의 작은 팽진이 여러 개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 정도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발한과 현기증 등도 따를 수 있다. 증상은 보통 한 시간 내에 가라 앉는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드러기가 난 부위는 긁지 말고, 너무 꽉 끼거나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체온이 올라가지 않도록 서늘한 환경을 조성하고 샤워를 하거나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도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질환의 증상이 체온이 높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으므로 체온을 급격하게 변하게 하는 술이나 자극적이고 뜨거운 음식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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