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번째 정기전을 개최하는 고양여성작가회는 1999년 고양시에 둥지를 튼 여류화가 60여명이 주축이 되어 창단이래로 꾸준하게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나 요양병원처럼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곳에 재능기부를 통해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일인다역이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개최되는 고양여성작가회 정기전시회는 고양시의 여성예술인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드높이고 문화예술 창작의 주체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향한 재능기부 행사와 시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정성을 다해 준비한 작품을 출품하는 이번 정기전에 고양시민을 무료 초대한다고 하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성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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