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환경대상은 지난 1993년 환경부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대한민국 최초의 환경부문 사회공로상으로, 환경경영, 환경실천, 환경기술, 저탄소녹색, 환경교육 등 5개 부문에서 시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종합대상 성격의 환경경영대상은 환경보전 활동, 오염방지시스템, 에너지절약 등 친환경적인 운영관리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에 수여된다.
특히 올해 환경경영대상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심사에 이어 정원식 전 총리를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환경부차관 등 환경 분야 국내 굴지의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충남도가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또 ▲기후·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산 협업 사업 전개 ▲폐자원의 효율적 재활용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보호 관리 등이 호평을 받아 최고의 영예인 환경경영대상에 선정됐다.
그간 충남도는 ‘환경보전이 최고의 발전전략’이라는 인식아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구현에 노력한 결과, 2015년 SBS 물환경대상, 2014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상과 녹색생활 실천 최우수상, 2013년 정부3.0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지난해 유래 없는 가뭄위기와 오염된 채 방치된 마을 도랑을 주민과 더불어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극복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이번 환경대상 계기로 관련 시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지방정부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충남도의 위상 제고와 도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7일 오후 6시 조선일보사 미술관에서 열리는 제24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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