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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엘레베이터 이용은 금물! '즉시' 119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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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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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재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재난 중 하나이며, 주로 사람들의 부주의와 방심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대처요령과 사전예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혹시나 발생할 화재에 대해 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안전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이라는 제목으로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먼저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 하고 큰소리를 외쳐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른다. 이어,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옥상으로 대피한다. 불길 속을 통과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 코와 입을 젖은 수건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대피 시, 방문을 열기 전에는 문 손잡이가 뜨거워져 갑자기 손으로 잡았을 때 피부가 붙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먼저 살짝 만져보고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와야 한다.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화재가 발생하면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 신고요령은 전화를 걸고 불이 난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뒤, 주소를 말한다. 예를 들면 "우리집 주방에서 불이 났어요. 2층 집이예요"라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주소는 ○○구 ○○동 ○○○번지예요, ○○초등학교 뒤 쪽이에요"라고 설명한다. 이어, 소방서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말고 기다린다.

한편, 소화기 사용요령은 다음과 같다.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는다. 그 다음,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 쪽을 향하게 한 뒤,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 듯이 뿌린다.

평소 소화기는 잘보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곳에 두는 것이 좋고, 햇빛이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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