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올 여름 대한민국에 래쉬가드 열풍이 불고 있다.
비키니, 모노키니 대신 올 여름엔 래쉬가드다. 지난달 그룹 AOA가 여름을 겨냥한 해상 구조대 패션으로 시선을 끈 이후 여름이 깊어질수록 여름 분위기가 물씬나는 의상으로 대중과 만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특히 AOA처럼 단지 섹시하기만 한 게 아니라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뽐내는 경우가 많다.
화보를 통해 공개된 스타들의 래쉬가드 패션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다. 시원하거나 시크하거나.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바다와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푸른색이 제격. 걸스데이 멤버 유라와 원더걸스의 유빈, 소녀시대의 유리와 사촌 비비안, 가수 제시 등은 푸른 빛깔의 래시가드로 섹시와 건강미를 한 번에 잡았다.
수영복도 시크하게 입을 수 있다? 배우 김아중과 가수 현아는 블랙앤화이트 래쉬가드로 세련미를 더했다.
현아는 블랙 계열이 주를 이루되 팔 부분이 형광색인 래쉬가드를 통해 걸그룹 출신 다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아중은 상의를 화이트 하의는 블랙으로 된 엣지 있는 래쉬가드를 착용했다.
래쉬가드는 스판덱스와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으로 만든 스포츠 의류의 한 종류다. 자외선 차단과 체온 보호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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