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신용등급 한 단계 상승 日 JCR서 ‘A-‘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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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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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화·태양광 사업 손익 개선, 성공적인 M&A 등 높이 평가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이 일본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BBB+’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등급으로 2008년 JCR 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래 최고 등급이다.

JCR은 2개월 간의 실사를 마치고 △석유화학 시황 개선에 따른 수익 확대 및 실적 개선 △삼성 유화사(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의 성공적 인수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장 내 우월적 지위 확보 △대형 M&A에도 급격한 차입금 증가 없는 적절한 부채관리 △자회사인 한화큐셀의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태양광 시장 지위 향상 및 손익개선을 높이 평가해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일본 자본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회사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보다 낮은 금리로 회사채(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할 수 있어 금융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JCR은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으로 특히 아시아, 중동,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증권선물위원회의 공인 신용평가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화케미칼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에서 필수적인 세계 3대 신용 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의 신용등급 평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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