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젤리피쉬 1호 걸그룹의 그룹명이 드디어 공개됐다. 그룹 이름은 '구구단'.
구구단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이 탄생된 배경은 뭘까?
젤리피쉬측에 따르면 "멤버 수가 9명이기 때문에 9명이 9가지 매력을 보여준다는 뜻에서 구(9)구(9)이며 여기에 단이란 집합, 모임이라는 뜻을 넣어 구구단이라 명명했다"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뜻과 기억하기 쉽고 귀에 꽂히는 이름이기 때문에 첫 걸그룹 이름으로 구구단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구단이라는 색다른 걸그룹 이름에 온라인상에서는 찬성 vs 반대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33be**** 구구단이라니 ㅋㅋㅋ 좀 멋진걸로 짓지, gkdr**** 하긴 회사이름도 해파리인데 그룹이름이라고 평범할거라 생각은 안했다, 구구단을 외자~ 구구단을 외자~가 떠오른다”거나 “센스있고 재밌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과 소셜미디어 등에는 “’안녕하세요 구구 팔십일 김세정입니다’ 이렇게 인사하는 건가”(cus***), “응원 구호는 구구단을 외자! 구구단을 외자!!!!!!!”(sha***), “팬클럽 이름은 9x9해서 팔십일 하면 되겠다”(se7***) "메인곡은 구구단을외자가 되는건가(97sc****)" "곱하기 나누기도 나오겠네(koko**** )"라는 농담 섞인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에서는 그룹 이름 공개만으로 17일 오후 2시 현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름 공개만으로 온라인 실검 장악 이걸 노린 건가”(zzz***), “근데 팀 이름이 자동으로 머리에 입력 됐다. 좀 대단하다”(lyn***), 강렬하네요.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che***) 등의 댓글을 남기며 특이한 그룹명이 의외로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젤리피쉬는 17일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1호 걸그룹 9명 전원이 함께한 완전체 사진과 그룹명 ‘구구단’을 공개했다.
멤버로는 ‘비주얼라인’ 하나, 나영, 미미와 ‘보컬라인’ 소이, 세정, 해빈에 이어 ‘막내라인’ 샐리, 미나, 혜연이 있으며 이달말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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