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파주) = 염정아가 ‘마녀보감’에서 CG와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염정아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CG와의 연기, 제작진이 힘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염정아는 CG와 연기하는 부분이 많은 것에 대해 “제가 힘든 건 별로 없다. 뒤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힘들거라 생각한다. 제가 하는대로 그려주시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엔 상상하면서 찍다보니 처음 한 두 번이 힘들었지만 하다보니 자동으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윤시윤 역시 “처음엔 ‘이게 (연기가) 나올까’ 하는 생각이 컸다. 물론, 아직도 어색하지만 명확하게 연기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더라. 정확하게 연기를 해주면 그 부분에 잘 맞게 CG 작업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민망하고 어색하지만 믿고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이제 어떤식으로 CG가 되는지 알기 때문에 자체 CG와 BGM 깔면서 하고 있다. 어느덧 CG팀이나 다른 팀들과도 그렇게 호흡이 맞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 김새론 분)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 분)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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